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우리 마을 문화이야기 듣고 신나는 공연 즐겨요"
"우리 마을 문화이야기 듣고 신나는 공연 즐겨요"
  • 송수연 객원기자
  • 승인 2008.04.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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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문화토론' 첫번째 마당, 안덕면 대평리서 열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문화포럼이 주관하는 '마을로 찾아가는 문화토론마당'의 첫 마당이 지난 19일 안덕면 대평리 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올해 10월까지 도내 30개 농어촌지역 마을을 찾게 될 문화토론마당 행사는 각 마을의 독특한 문화를 이야기와 토론을 통해 발굴하고 신명나는 공연을 더해 지역의 문화체감도를 높이려는 기획에서 출발했다.

이날 첫 행사로 열린 난드르에서는 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국수로 주민과 참가자들이 함께 잔치마당을 펼친 뒤, '제주타악 앙상블'의 힘찬 타악 연주와 제주어노래부르기 공연팀인 '뚜럼 부라더스'의 공연, 그리고 마을주민인 김성태씨의 대금 연주로 이어졌다.

이어 이야기마당이 벌어지져 하순애(제주대 철학과)씨의 진행으로 주민들이 지역의 문화에 관해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농포제, 최근에 복원된 말이 다니던 말길, 그리고 전 주민이 참여하는 신당 행사 등이 마을의 독특한 문화재로 부각됐다.

이날 행사는 마을 주민 모두의 인심, 경치, 문화재가 어우러지는 마을을 만들자는 결의와 함께 제주민요를 합창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한편, 다음 행사는 이달 26일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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