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대응 역량 강화 및 초기 대응태세 제고를 위한 '대테러 모의훈련'이 29일 오후 제주시내 일원에서 열렸다.
제주지방경찰청 및 제주경찰서, 공항경찰대원 등 연인원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훈련은 신원불상의 테러범이 올 9월에 열리는 APEC재무장관 회의 취소를 요구하며 △화약 저장고 화약강취△저유소 폭파 협박△관광버스 납콰관광객 억류 등의 가상 시나리오 아래 경찰의 이에따른 단계별 대처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테러 발생시 현장출동 초동조치 요령, 상황처리 메뉴얼에 따른 보고 및 전파요령, 훈련 진행에 따른 각 기능별 조치사항의 적정성, 상호간 공조체제 등을 점검키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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