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8회 지구의 날 기념해 열리는 '2008 지구환경 축제'가 오는 26일 제주시 산지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시 산지천 주변일대에서 자동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2008 지구환경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지구환경축제는 '맑은 공기. 푸른하늘, 환경을 소중히'라는 주제로 제주시와 제주시의제21협의회, 사단법인 자전거21제주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제 11회 학생환경백일장,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 자전거 교통 안전대회 및 미니자전거 대회, 도자기 빚기, 토피어리 만들기, 폐품을 이용한 팽이 만들기, 카멜레온 요술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이날 제주환경운동연합에서 지구의 온난화 심각성을 알려주는 다큐영화인 '불편한 진실'이 상영되고 제주지방기상청에서도 기후변화 자료와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02년부터 매해마다 지구환경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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