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작업장에 대한 미생물 위생검사가 강화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병학)에 따르면 본격적인 행락철과 수학여행 등 관광시즌을 맞아 축산물의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축장, 가공장 등 축산물작업장을 대상으로 미생물 위생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위생검사에서는 도축장에 도축된 소, 돼지, 닭의 도체 및 축산물가공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대상으로 작업공정상의 위생관리상태를 검사한다.
검사항목으로는 일반세균, 대장균등 일반적인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오염지표 세균과 황색포도상구균등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식중독균 등 총 7종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실시한 계획이다.
제주도는 검사결과 권장기준치를 초과하는 작업장에 대해 관할 인.허가 기관에 통보하고 해당 작업장에 대하여는 행정처벌 등 관련조치 할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제주도내에서 생산.가공되는 축산물에 대한 미생물오염도 검사등 지속적 위생안전성 검사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국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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