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제주도당 정경호 대변인은 제주 4.9 총선 결과와 관련해 10일 성명을 내고 "작지만, 그 한표 한표마다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그 한표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자유선진당 제주도당은 창당하고 3일만에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에 비해 제주의 유권자들은 우리 제주도당과 후보들에게 적지 않은 표를 주셨다"며 "새내기 정당에 과분한 지지와 관심을 보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는 선거기간 중 10대 정책공약을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반드시 추진할 것임을 도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며 "그 약속을 이행하는 것으로 '한표마다 의미'를 깊이 새길 것"이라고 표명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제주시.서귀포 시장을 도지사가 아닌 제주시민.서귀포시민이 뽑도록 하겠다'는 표제로 내건 '훼손된 제주시민.서귀포시민의 참정권 복원'공약을 선거 후속 업무가 마무리되는 대로 곧 실천에 옮길 것"이라며 "도민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도민생활 밀착형의 정당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제주도민들로 하여금 지역 내 정당의 필요성을 비로써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표명하며, 아울러 당선자들의 공약실천 행보를 예의주시할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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