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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너마저...투표율 뚝↓
제18대 총선 투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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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총선 투표 '진행 중'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4.09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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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지역 진행상황

제18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 제주지역 투표소 226개소에서 일제히 실시되다. 오전 9시 현재 7.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이날 제주지역은 비와 강풍 등으로 궂은 날씨 속에서도 유권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그러나 날씨 때문인지, 제주지역 투표율은 예전 선거에 비교해 매우 낮은 상황이다.

강풍과 풍랑주의보가 계속 될 경우 추자도와 우도, 가파도의 투표함은 제주해경 함정 및 헬기를 이용해 수송된다.

이날 김태환 제주지사는 오전 8시 제주시 삼도1동 제2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들러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제주시 갑선거구의 경우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노형동 제5투표소에서,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는 한림읍 제3투표소에서,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 후보는 삼도2동 제3투표소에서, 무소속 현경대 후보는 연동 제5투표소에서 각각 투표를 마쳤다.

제주시 을 선거구의 경우 통합민주당 김우남 후보는 구좌읍 제3투표소에서,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는 이도2동 제5투표소에서, 자유선진당 강창재 후보는 일도2동 제9투표소에서, 민주노동당 김효상 후보는 일도2동 제5투표소에서, 친박연대 김창업 후보는 일도2동 제6투표소에서, 평화통일가정당 김창진 후보는 노형동 제9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의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보는 효돈동 제2투표소에서,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는 대륜동 제1투표소에서, 자유선진당 오영삼 후보는 남원읍 제8투표소에서,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는 대정읍 제3투표소에서, 평화통일가정당 신명수 후보는 서홍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108세 박복순 할머니 '최고령 유권자'...투표율 '관심'

이날 제주 유권자 중 최고령 유권자는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의 박복순 할머니(108)로 확인됐다. 제주시지역의 최고령자인 오남하 할머니(107)는 거소투표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투표에 참가하는 제주지역 유권자는 총 41만3904명으로, 투표율이 어떻게 나올지가 관심사다. 지난 제17대 총선에서 제주 투표율은 61.1%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제17대 대선에서는 60.9%로 전국평균 63.0%를 밑돌았다. 반면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의 제주 투표율은 67.3%로 전국평균 51.6%를 훨씬 상회했다.

한편, 개표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이뤄진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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