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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급식 제주모델, 전국 수범사례로 우뚝"
"친환경급식 제주모델, 전국 수범사례로 우뚝"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4.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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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수 상임대표의 제1회 친환경학교급식대회 의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국제농업 행사인 제5차 세계작물학대회 기간 중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에서 뜻깊은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그 중 '청정제주 친환경농업시범도 선포'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제1회 전국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 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이 행사는 4월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제정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친환경급식 전국 최고 모범도시로 알려진 제주에서 개최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지난해 KBS '스페셜'에서는 제주의 친환경급식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제1회 전국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 대회 개최를 앞두고 고병수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 제주연대 상임대표는 8일 김태환 제주지사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행사는 전국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의 현황과 과제, 실태와 발전방향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 수범사례를 널리 전파하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고 상임대표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제1회 대회가 제주에서 열리게 된 것은 뜻이 깊다고 할 수 있다"며 "행사에서는 학교급식 우수식단 전시회 등도 부대행사로 열린다"고 소개했다.

그는 "제1회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대회는 전국 최초로 개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격년제에 의한 제주 개최를 정착시켜 제주를 전국에서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에 대한 모델지역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상임대표는 "학교급식사업을 통한 2, 3차 산업의 연계 등 친환경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시켜 나가는 전기를 제주에서 마련하고자 한다"며 "학교급식 관계자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전국 친환경 학교급식 관계자 등 전국 300여명이 참석해 전국의 친환경급식 추진 관계자간의 연대와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암투병을 하다 별세한 농민운동가 고 양동철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상임의장에 대한 공로패가 전수된다.

또 본행사에서는 친환경 학교급식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해, 제1부에서는 친환경 학교급식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의 토론이 이뤄진다. 이어 오후에는 바람직한 친환경학교급식 운영시스템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다.

오후 3시40분에 예정된 폐회식에서는 '친환경학교급식 제주선언'이 채택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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