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피어오른 꽃봉오리에서부터 활짝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까지 제주도 전 지역이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다.
주말인 6일 오후 '제 17회 왕벚꽃 축제'가 열린 제주종합경기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활짝 핀 벚꽃길을 거닐며 봄의 기운을 만끽 느꼈다.
지난 2일 서사라 전농로에서 열린 '제 4회 서사라 문화거리 축제'를 시작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제 17회 왕벚꽃 축제'가 연이어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축제가 열린 제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제주시 전농로거리, 광령리 무수천에서 항몽유적지 사이의 거리, 제주대학교 진입로 등 제주도민들의 취향에 따라 찾는 발걸음도 다양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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