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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표심 잡아라"
제주, 주말 막판 총력전 '후끈'
"흔들리는 표심 잡아라"
제주, 주말 막판 총력전 '후끈'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4.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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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D-3] 부동층 향배, 총선 승리 관건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제주지역 총선주자들은 부동층 흡수를 위해 집중 유세를 펼쳤다.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이 대거 몰리는 행사장을 비롯해 민심이 있는 곳은 어디서든 게릴라 유세를 펼치면서 막판 사활을 건 대규모 세몰이에 나섰다.

선거구별로는 제주시 갑 선거구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김민석 최고위원의 지원유세 속에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신제주 지역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는 유권자들이 대거 몰린 왕벚꽃잔치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골목길 경제투어를 통해 부동층 흡수에 매진했다. 무소속 현경대 후보는 제주시 한림읍과 한경면 일대서 집중 유세를 갖고 서부지역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 후보는 제주시 연동과 노형도 일대서 유세를 갖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제주시 을 선거구 통합민주당 김우남 후보는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 발표와 함께 지역 거리유세를 강행하며 표밭갈이에 나섰으며,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는 동 지역을 중심으로 게릴라 유세에 나서 막판 부동층 흡수에 주력했다.

자유선진당 강창재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효상 후보도 지역을 누비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열을 올렸다.
    
서귀포시 선거구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총력 유세를 갖고 표심 굳히기에 나섰으며,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는 '돈되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 1차산업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표심 끌어안기에 주력했다.

자유선진당 오영삼 후보와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도 지역별 순회 방문과 거리유세 등을 통해 표심을 공략했다.

한편, 통합민주당은 김민석 최고위원이 제주 지원유세에 나서 정부와 여당에 대항알 건전한 견제세력으로 통합민주당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해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주요 당직자와 한나라당 소속 제주도의원 등을 총동원해 후보별 지원활동에 당력을 집중했다.

자유선진당은 대변인 명의로 잇따라 성명과 논평을 내고 당 후보 지원에 나섰으며, 민주노동당은 서민과 중소상인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표심 끌어안기에 당력을 모았다.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도 비록 제주지역에 국회의원 후보는 없지만 정당 지지도 높이기에 주력했다. 평화통일가정당도 세 확산에 열을 올렸다.
 
한편, 이번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예상 투표율은 50%대로 역대 최저수준이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제주지역도 부동층 흡수 여부가 총선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유권자수 41만3904명으로 확정됐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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