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자유선진당 "현경대 4.3 관련 거짓말 개탄스럽다"
자유선진당 "현경대 4.3 관련 거짓말 개탄스럽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4.05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자유선진당 제주도당은 5일 제주시 갑 무소속 현경대 후보가 최근 모 방송 토론회에서 4.3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현경대 후보는 4.3특별법(안) 당시 한나라당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변정일.양정규 의원 등과 함께 공동으로 만들었다고 도민들에게 발표했다"며 "하지만 당시 한나라당 당직자이면서 4.3특별법 발의 및 제정에 깊숙히 관여했던 당사자에 따르면 현경대 후보는 4.3특별법 제정에 부정적인 의사를 표명했다"고 4.3 특별법 제정과 관련한 현 후보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자유선진당은 또 "이후 4.3특별법안에 대해 제주도내 관련 단체 및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3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개최했으나, 현경대 후보는 단 한 차례도 참석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유선진당은 "당시 4.3특별법 제정에 부정적이었던 김용갑 의원을 설득한 의원은 현경대 의원이 아니었고, 양정규 의원이었다"고 꼬집은 뒤, "이러한 일련의 사실은 당시 한나라당 제주도지부 당직자들도 잘 아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은 "5선의 국회의원을 지냈고, 6선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선 현경대 후보가 오직 표심을 자극할 요량으로 많은 도민이 지켜보는 TV토론에서 그런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