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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 지질공원 본격 추진
제주도, 세계 지질공원 본격 추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4.04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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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지질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유 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유형유산으로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포함한 세계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 그리고 지질공원이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27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2003년 생물권보존지역과 함께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섬으로 인정받게 됐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존지역을 유지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나머지 하나인 세계지질공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 계지질공원은 세계유산의 보호와 교육, 그리고 환경 친화적 개발이라는 총체적인 개념을 가진 지역에 붙여지는 이름으로 지질유산 보존 뿐만 아니라 폭넓은 환경교육을 기초로 한 관광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은 2010년까지 한라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일출봉 등 제주자연유산지구와 주상절리대, 수월봉, 범섬, 문섬, 섶섬 등을 대상으로 한다. 1차 학술조사 후 전문가와 협의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를 위해 제주자치도는 4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세계지질공원 추진 관계자회의를 갖고 올해 기초학술조사 추진상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또 세계지질공원 지정 전체 추진일정에 대해서도 협의했는데, 올해내로 기초학술조사 및 등재 대상지를 확정하고, 내년에 지정신청서를 작성해 2010년 유네스코 지질공원 지정신청을 하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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