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명박대통령 4.3위령제 불참 관련 논평
자유선진당 제주도당 정경호 대변인은 이명박대통령 4.3위령제 불참과 관련해 31일 논평을 내고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제주지역 후보들은 이에 대해 제주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경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60주년 4.3위령제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란다"며 "일부 보수우익단체의 반발이 그 이유라는 데 대통령의 4.3에 대한 인식이 표출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북 미사일 운운, 총선과 관련된 오해 운운 등의 이유는 곁가지 이유도 되지 못하는 오로지 이유제시를 위한 이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의 4.3위령제 참석은 절대다수의 제주도민의 요구였고, 불참은 극우의 일부 보수단체의 요구였다. 그런데 대통령은 보수우익 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이러한 단체의 4.3에 대한 인식이 대통령의 인식과 같다면 제주도민으로써는 참으로 불행하고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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