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께 제주시청 2층 시장실 입구에서 시내버스 ㈜대화여객 노조원 김모씨(37.북제주군 조천읍)가 자신의 몸과 시장실 주변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기도하려다 소식을 듣고 달려 온 노조 간부들과 시청 직원들에게 저지당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김씨는 "대화여객의 임금체불로 먹고 살기가 힘들다"며 제주시당국의 생계 대책 마련을 요구하다 노조원들의 설득으로 1시간만에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 경찰은 정상을 참작해 김씨를 훈방조치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