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4.3 위원회 존속 천명하라"
"4.3 위원회 존속 천명하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3.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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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후보 3명, "정치적 당략 떠나 4.3해결 노력"촉구

제주 4.3 60주년을 즈음해 제18대 국회의원선거 통합민주당 후보 3명이 "4.3 평화공원 완공, 4.3 중앙위원회 존속을 천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민주당 후보인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세 후보는 27일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이명박 대통령과 통합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등 정치권은 4.3 중앙위원회 존폐 문제를 더 이상 논하지 말고 4.3평화공원 3단계 사업 완공과 제주 4.3중앙위원회 존속을 제주도민 앞에 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0년은 제주 4·3에 대한 ‘진실규명’이 이뤄진 10년이었다. 침묵 속에 묻혀있던 제주 4·3이 역사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해였다"고 밝히며 4.3 중앙위원회의 존속을 천명했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등 모든 제 정파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4월 3일 제주를 찾아 4.3 영령과 제주도민 앞에 과거 발생한 국가적 폭력에 대해 사과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들 통합민주당의 후보 3명은 "모든 정치권은 정치적 당리당략을 떠나 4.3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4..3 영령과 도민 앞에 약속하라"며 제주 4.3 60주년을 맞아 이념의 대결이 아니라 보편적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한 가치를 우리 모두 인식하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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