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과 찜질방 등에서 훔친 전화로 성인전화 250만원 상당을 사용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5일 김모씨(54)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3시께 제주시 소재 찜질방에서 A씨(19)가 잠든 틈을 타 A씨의 휴대폰을 훔치고 지난 1일까지 21회에 걸쳐 성인전화 30만원 어치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달 6일 오전 7시 30분께 제주시 소재 모 여관에서 B씨(21)가 잠을 자는 사이 방안에 들어와 B씨의 휴대폰을 훔치고 지난달 12일까지 성인전화 87회, 220만원 상당을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접수를 받고 통신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씨를 특정하고, 소재를 추적해 붙잡았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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