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 5명, 후보캠프 대변인 등으로 활동
오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에서도 전직 언론사 기자들의 총선 캠프 합류가 눈에 띄고 있다.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때에도 후보 대변인으로 기자출신들이 전면에 나섰던 전례가 있는데, 이번 역시 기자출신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치열한 '입씨름'과 홍보전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캠프에 합류한 전직 기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도 5명에 이른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통합민주당의 강창일 후보 캠프에는 제민일보 및 여의도통신에서 활동했던 김동현 기자가 합류했다.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 캠프에 제민일보와 제주투데이에서 활동했던 김영학 기자가, 무소속 현경대 후보캠프에는 홍성운 전 제주일보 부장이 합류했다.
제주시 을 선거구의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캠프에는 좌승훈 전 제주투데이 편집국장이 합류했다. 서귀포시선거구의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캠프에는 제주일보 기자출신의 송상호씨가 활동하고 있다.
후보 대변인 또는 홍보담당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19일 TV토론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성명과 논평 등으로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앞으로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이들의 '입씨름'이 주목된다.
지난 5.31지방선거의 제주지사 선거에서는 당시 김태환 후보와 현명관 후보, 진철훈 후보진영 모두 홍보팀을 언론사 기자출신으로 꾸려 운영한 바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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