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사고손상 감시 시스템 운영
제주소방본부가 제주도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한 정보를 입수, 보다 구체적인 안전정책을 마련함으로써 '제주안전도시 만들기'애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제주안전도시 공인에 따른 실무위원회가 구성돼 사고발생 정보를 계량화 할 수 있는'사고손상감시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제주소방본부는 20일 회의실에서 사고손상감시시스템 설치 시범운영에 관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실무협의회 위원 11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사고손상 감시 시스템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고손상감시 시스템은 지난해 소방본부가 제주도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인적사고 관련 정보를 의료기관과 공유하고 파악된 정보를 토대로 안전도시가 추구하는 지역 사고손상을 줄이기 위한 안전정책마련과 그 추진을 위해 구축된 시스템이다.
제주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소방서에 신고가 들어온 사고 통계 자료를 통해 안전정책을 마련했는데, 119를 거치지 않고 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소방당국가 병원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성해 제주도내에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보다 정확하고 면밀히 분석해 더 나은 안전정책을 마련하고자 사고손상감시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손상감시 시스템은 서귀포의료원, 제주대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 한라병원, 한마음병원 등 제주도내 6개 의료기관에 설치됐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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