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은 지난 14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축산농협 직원과 축산관련 종사자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예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구제역은 지난 2002년 이후 더 이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최근 베트남 등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어, 제주농협은 구제역 발생가능성이 높은 3월부터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은 특별대책 기간 중 초동방역체계 유지를 위한 중앙본부, 지역본부 및 축협에 '구제역 특별 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구제역이 의심되는 축산물의 조기 발견, 신고체계 확립 및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벌여 나가고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에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미디어제주>
<고민혁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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