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사업비 45억원을 투자해 한림 수원지구 농경지 침수예방사업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지구는 밭경지정리가 완료된 지역이나 배수시설이 없어 강우시 저지대로 물이 고이고, 경지에서 경지로 물이 흐르면서 농경지 침수와 토사유실, 매몰 등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겪어왔던 곳이다.
제주시는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 일대 농경지 170ha에 대한 침수방지는 물론 홍수피해를 예방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216억원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되는 명도암지구 배수개선사업을 3월말 착공해 2011년까지 배수로 9.9km를 시설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는 한경면 판포지구는 2009년에 착수되며, 한림읍 금악지구는 2010년에 사업을 착수해 농경지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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