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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철근 수급안정대책 간담회 개최
제주도, 철근 수급안정대책 간담회 개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3.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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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철근값이 폭등으로 철근 품귀현상이 일면서 제주도내 건설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 공급업체가 철근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제주자치도는 10일 오후 2시 도청 2층 회의실에서 김태환 지사를 비롯해 제주지역 건설협회, 건설사, 청근공급업체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자재(철근) 수급안정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태환 지사는 철근 인상의 요인은 국제적, 국가적인 문제지만 모두가 노력하면 자구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노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반면 제주도내 철근 공급업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건설공사시 도내 물량을 최대한 사용토록 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행정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서도 철근 물량이 많지 않을 경우 물류비를 감안해 조달구입을 지양하는 방안 검토도 건의했다.

공급업체 관계자는 또 "조달청본부와 제강업체간 협약이 이뤄진다면 앞으로 도내 철근 공급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도적으로 인상폭이 바로바로 적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철근가격 인상, 지연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조달청과 공급업체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건설협회와의 어려움을 수시로 청취해 모든 행정적 지원 약속 및 제도적으로 바뀌어야 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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