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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산림 공익가치 '상승 곡선'
제주도내 산림 공익가치 '상승 곡선'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3.10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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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동안 9.7% 증가...지난해만 1조1046억원

제주지역 산람이 주민들에게 주는 공익기능가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생태환경연구보에 따르면 제주도내 산림의 공익기능가치 평가액은 2003년도 7953억원, 2006년도 8299억원, 2007년도 1조1046억원으로 4년동안 3093억원으로 약 9.7%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산림의 공익기능평가 자료를 토대로 제주도내 9만2575㏊의 산림이 주는 공익적 가치를 추산한 결과 총 1조1046억원으로, 1인당 197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별로는 수원 함양이 2천514억원(23%), 대기 정화 2천233억원(20%), 산림 휴양 3천999억원(36%), 토사유출 방지 1천186억원(11%), 산림 정수 500억원(5%), 야생동물 보호 348억원(3%), 토사붕괴 방지 266억원(2%) 순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이처럼 해마다 공익가치가 증가한 것은 무엇보다도 꾸준하게 청정 제주환경 실현을 목표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 조성을 위해 도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결과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산림이 교토의정서에서 인정한 탄소배출 흡수원으로서 역할이 더욱 중요시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과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공익기능의 가치 등 숲의 소중함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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