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성산간 도로의 교통신호체계가 연동제로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지에 걸맞는 쾌감적 주행과 교통안전 여건 조성, 가변적 신호운영으로 에너지 절약 등 사회비용 절감을 위해 교통신호 연동화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서귀포지역 교통신호등의 경우 운전자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해 신호위반을 조장한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는데, 제주도는 이에따라 서귀포시 일주도로(서귀포시 동홍동-성산읍 시흥리) 구간의 66개 교차로에 대한 교통신호체계를 연동화로 개선해 3월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연동화 구간의 제한속도는 60-80km로 고시했다. 이번 연동화 체계 구축으로 이 구간의 보통 운행시간은 1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20분 정도가 단축됐다.
신호대기 시간도 1회에 보통 30-60초이던 것이 10-30초로 줄었다.
한편 제주도내에는 현재 390개소의 신호교차로가 있는데, 이중 200여개 교차로에서 연동제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국 20%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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