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집이나 창고에서 철제 대문 등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6일 서모씨(47)를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께 제주시 소재 조모씨(49)의 집에 몰래 침입, 마당 한쪽 구석에 놓여있던 10만원 상당의 철제 대문 1개를 미리 타고 온 1톤 화물차 적재함에 싣고 달아난 혐의다.
또 그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제주시 소재 김모씨(52)의 밭 창고 앞에 놓여있던 철제 대문 2개와 자동 개폐기 7개 등 30만원 상당을 같은 방식으로 차에 싣고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의 흔적을 발견하고, 서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입건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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