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이유 없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2일 강모씨(32.부산시)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후 4시 55분께 제주국제공항 3층 입구에서 술이 취한 상태로 자신이 타고 온 김모씨(61)의 택시에서 내리지 않아 차에서 내리라는 김씨의 말에 불만, 주먹을 휘두르고 현장에 출동한 연동지구대 강모 경사에게도 욕설을 하며 멱살을 잡고,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를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수사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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