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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행정조직개편안 결국 '통과'
제주도 행정조직개편안 결국 '통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2.2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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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 행정조직개편안 재심의 결과
지난해 마지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보류됐던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조직개편안이 22일 일부 수정하는 선에서 결국 통과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한기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택상 제주특별자치도 경영기획실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지난해 심의보류했던 행정조직개편안 관련 조례인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설치 조례 개정안,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 제주특별자치도 사무위임 조례 개정안 등 3개 조례안을 재심의해 오후 3시30분께 처리방안을 논의하고 수정, 의결했다.

도의회는 당초 원안에서 먼저 행정기구 설치 조례의 경우 지식산업국을 지식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정보정책과는 경영기획실 소관에서 지식경제국 소관으로 변경했다.

또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존속키로 했고, 감귤박물관은 서귀포시로 이관하도록 수정했다.

공무원 정원조례에 있어서는 본청 인원을 919명에서 3명을 줄여 916명으로 하고, 직속기관 정원은 899명에서 21명을 줄인 878명으로 재조정했다.

대신 사업소에서 통합될 위기에 처했던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그대로 존치하기로 함에 따라 이 연구소에서 22명을 늘리고, 감귤박물관이 이관됨에 따라 8명을 감축했다.

서귀포시의 경우 715명에서 감귤박물관 이관으로 8명이 늘어난 723명으로 늘렸다. 읍면동의 경우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이관으로 1031명에서 1030명으로 조정됐다.

사무위임조례에서는 국.과 명칭 변경에 따른 일부 수정과 함께 하수도 업무가 상하수도본부로 이관됨에 따라 업무 추가 위임규정이 수정됐다. 건설도로과 소관 업무가 행정시에 추가 위임됨에 따른 수정도 이뤄졌다.

제주도의회는 부대조건으로 앞으로 행정기구와 인력을 재검토해 행정기구 개편 및 인력 운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 바라며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강화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조직개편안을 승인함에 따라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상반기 정기인사는 빠르면 다음주 중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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