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회장 공성용)이 제주시내 전송망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고화질의 디지털 방송은 물론 초고속 인터넷 그리고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 들어갔다.

KCTV제주방송은 18일 디지털방송시설이 미비했던 제주시 구좌읍 지역에 대한 신 전송망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한경면 일부 지역을 제외한 산북지역에 디지탈 방송 기반을 모두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제주시 구좌읍 지역 신 전송망 시설 공사에는 사업비 20억원과 연인원 2100여명이 투입됐다.

이번 신 전송망 구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115개 채널의 고화질 디지털 방송은 물론 100메가급의 초고속 인터넷을 안정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VOD와 인터넷 전화 등 U-jeju구현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현재 마무리 공사중인 제주시 한경면 일부지역도 다음달이면 모든 사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어서 제주시 전 지역에서 꿈의 디지털 시대가 열리게 된다.

이와 관련해 KCTV 제주방송 오창수 사장은 "이번 디지털 신 전송망 구축 사업 마무리로 옛 북제주 지역에서도 국내 최고 화질의 TV시청은 물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사장은 또 "KCTV제주방송은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의 질 높은 방송과 통신 서비스 제공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송수연 객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