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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한국경마 사상 최초 해외 진출
한국마사회, 한국경마 사상 최초 해외 진출
  • 송수연 객원기자
  • 승인 2008.02.13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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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캄보디아 경마사업 MOU 체결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가 해외 프로젝트 제1호 사업을 펼쳐, 85년만에 우수한 기술.인력을 해외 수출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13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주)경안전선(대표 김명일)과 '캄보디아 경마사업 참여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현행 마사회법상 불가한 해외직접투자(금전적 투자)를 제외한 공사설계 및 시공에 관한 자문, 경마장 시설부문 자문, 시행체직원 및 마필관계자 양성교육, 경주마 수급 및 조교 등의 전반적 개장준비 및 경마장 운영 컨설팅 등의 분야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경마장 건설과 경마시행준비와 운영등과 관련해서는 연간 50여명 이상의 경마전문 기술인력이 송출될 것으로 보여 해외 기술인력 수출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캄보디아 경마사업 진출이 가시화됨으로써 경마장 건설 및 선진경마기술과 경마장운영 컨설팅 등과 관련해 수백억원 이상의 외화수익을 올릴 것"이라며 "특히 일자리 창출효과는 경마산업을 사행산업으로 분류하고 규제만을 주장하는 최근 사회 일각의 왜곡된 시각을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캄보디아 경마사업진출을 계기로 해외경마사업진출을 전담하는 특별법인 설립에 본격 착수해 향후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중국, 두바이 등에도 경마관련 자문 컨설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MOU를 체결한 (주)경안전선은 통신 및 전력용 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국내 중견기업으로 2005년 캄보디아에 진출, 현지에 생산 공장을 세우는 등 캄보디아 투자에 높은 관심을 가져온 업체다.

(주)경안전선은 2007년 2월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씨엠립에 경마장을 포함한 대규모 리조트 운영에 관한 사업권을 획득하고, KRA한국마사회에 캄보디아경마장 건설 자문과 향후 운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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