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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제주시장, '총선 불출마' 선언
김영훈 제주시장, '총선 불출마' 선언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2.0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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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시장 "시정 발전에 전심전력 다하겠다"

오는 4월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 그동안 꾸준히 출마여부를 놓고 도민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영훈 제주시장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영훈 시장은 5일 오전 '제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제주시장으로 봉직하면서 '품격높은 도시, 품위있는 사회'를 건설하는 시민복지향상에 마지막 노력을 다하는 것이 시민 여러분에 대한 저의 도리라는 마음을 굳혔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시장은 "그동안 언론에서 뿐만 아니라 항간에서 다간오는 18대 총선과 관련, 저의 거취에 대해서 많은 하마평이 있어 왔다"며 "오늘 저의 굳은 마음을 확실하게 밝혀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시장은 "저는 오는 4월 실시되는 제18대 총선과 관련해 출마의 뜻을 접었다"면서 "저보다 더 훌륭하신 분이 국회의원이 되셔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에도 기여해 주시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저는 그동안 제주도의회 의원 4선, 민선 제주시장과 통합행정시장을 역임하면서 제주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다"며 "저는 제주시장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건강에 유의하며, 우리 제주시 2400여 공직자와 더불어 시정 발전에 노력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에 전심전력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 고마운 말씀을 드리면서 무자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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