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사용 없이 환자체세포만으로도 맞춤형 줄기세포 생산을 통해 거부반응없이 세포치료가 가능한 기술이 제주대학교 박세필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등에 따르면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와 미래생명공학연구소 및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 공동연구에 의해 '효율적인 체세포유래 줄기세포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 확립방법 개발' 연구가 실시됐으며, 국내특허 및 PCT 국제특허로 출원됐다.

연구팀은 "최근 선진세계는 난치병치료를 위해 장기이식이 아닌 세포대체요법 (cellreplacement therapy) 을 통해 치료하고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특히 배아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에 비해 분화능이 뛰어나 다양한 난치성질환을 치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실험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환자피부세포를 이용하여 다능성줄기세포(iPS) 세포를 만든 후 신경세포, 근육세포 및 췌

연구 성공에는 연구팀이 지난 2005년 세계최초로 미국특허를 획득한 '냉동 배반포기배를 이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 확립' 기술 일부가 토대가 됐다.

이번 연구는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체세포유래 다능성줄기세포(ips)를 확립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기존 두 연구팀보다 부유체세포 유전자 주입방법과 자체 개발된 배양체계를 통해 9.3배 높은 특정 유전자 체세포주입 발현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