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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이용객 7.8% 증가, 왜 늘었을까?
버스 이용객 7.8% 증가, 왜 늘었을까?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1.1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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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도내 대중교통 이용객이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객은 3547만9000명으로 2006년 3291만8000명에 비해 7.8인 256만1000명이 늘었다.

이는 지난해 4월1일부터 구간요금제 시행, 시내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BIS사업 추진, 교통카드 이용 확대 등 혁신적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2000년 이후 자가용이 증가하면서 대중교통 이용객은 계속해서 감소해왔다. 이에따라 버스업체의 임금체불, 노사문제 등으로 최근 5년여간 7개 시내.외 버스업체가 도산해 공영버스제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 행정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06년 7월1일부터 통합 교통카드를 이용한 시내.외버스 무료 환승시책 추진, 제주도내는 물론 수도권 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교통카드 개발 등의 시책을 추진했다.

농어촌 이용객의 교통비 부담을 평균 17.7% 덜어주는 버스구간요금제를 실시하고, 시내.외버스 연ㅤㄱㅖㅌ체제 구축, 운행간격 및 도착예정시간 등 실시간 정보 제공과 승차대를 새롭게 정비해 도민 이용편의를 제공하는 BIS시스템 등 고객위주의 교통시책을 추진해 왔다.

또 대중교통 업체에서도 친절 및 정시운행, 안전운행에 대한 자체교육을 강화하고 최신형 버스를 도입해 버스 환경개선을 도모함은 물론 업체 운영실태 평가를 실시해 투명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대중교통 이용객 300만명 증대' 목표를 세우고 시내버스 중복노선 해소와 환승체계 구축으로 노선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택지개발 지역 및 주거 밀집지역 등 신규노선을 연구 개발해 올 10월 노선개편을 시행키로 했다.

BIS 2단계 사업으로 동부.서부 일주도로 시외버스 구간을 추진해 올 11월부터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용객 편의시설에 18억원을 투입해 승차대 및 정류소 표지판 정비, 서귀포시 정박차고지 정비, 함덕리 시내버스 회차지 매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카드의 부가서비스 기능 확대 및 홍보 강화와 대중교통 불편사례를 각 업체에 전파, 불편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사람중심의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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