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설립 움직임 본격화...제주항공 무한경쟁 불가피
지난해 국내 항공업계에 저가항공사 설립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올해는 최대 10개사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저가항공사들의 주노선이 제주~김포노선으로, 제주항공과의 치열한 우위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영남에어가 건설교통부로부터 부정기 항공운송면허를 받고 상반기 취항을 준비중에 있고 부산항공, 에어코리아, 퍼플젯, 이스타항공, 인천항공, 서울항공 등이 올하반기 항공운송면허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이 저가항공 사업을 벌이고 있고, 대한항공도 별도법인인 '에어코리아' 설립을 최근 공식화하면서 건교부와 협의를 거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올해 새로운 여객기를 도입해 국내 노선 강화을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국제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일단 조건만 맞으면 허가를 한 뒤에 시장원리에 따라 도태와 합병 과정을 겪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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