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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중한 소임에 무거운 책임감 느껴"
"막중한 소임에 무거운 책임감 느껴"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12.3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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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 신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취임
31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이상복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국가 유일의 특별자치도로서 발전에 가속도를 더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행정부지사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취임식이 끝난 후 제주도청 기자실에 들러 향후 도정업무 운영방향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두려움을 떨치고 지금껏 쌓아온 저의 모든 역량을 바쳐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헌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부처에 있으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공직자와 도민이 힘을 모아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비롯한 제주도내 각계각층의 고견을 경청하고, 도정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가 세계 속의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해 나가는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수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스스로 위대한 업적을 이루기보다 다른 사람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라며 "도정의 각종 현안을 챙겨야 하는 행정부지사의 리더십은 더더욱 그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루오션을 창조하는 신선한 아이디어, 변화를 주도하는 열정, 도덕성과 인간미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국제자유도시 건설이라는 제주비전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 부지사는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 민방위재난관리국장, 경기도 기획관, 화성 부군수 등을 거쳐 교육파견 복귀 후 지난 2월1일부터 행정자치부 안전정책관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로 발탁됐다.

인천출신으로 가족으로는 황경희씨와 1남2녀.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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