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겨울철 집중육성 사업의 하나인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전 시민적인 환영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전지훈련 선수들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가입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전지훈련을 위해 서귀포시를 찾는 선수단들에게 서귀포의 따뜻한 인심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요식업, 숙박업, 여성단체협의회등과 함께 전지훈련단 맞이 이벤트를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지훈련단 관련 업계에서는 전지훈련단 환영현수막과 지역특산품인 감귤, 설 명절 떡 등을 제공하며 서귀포시에 찾아와준 선수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또 서귀포시는 26일 서귀포시 관내 요식업, 숙박업, 여성단체협의회등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환영행사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와 별도로 전국 최초로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서귀포시는 이밖에 항공료 할인과 선박·렌터카 할인, 공항-숙소간 수송차량 제공, 도직영 관광지 무료관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 서귀포시 동계전지훈련단은 20종목에 3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23일 현재 12종목에 1만5000여명의 선수단이 서귀포시 전지훈련을 예약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