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내년부터 비수익노선과 외곽지역을 위주로 공영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장애인, 노약자, 학생 등 교통약자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상버스를 운영하고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 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버스 노선 및 운행시간표를 정비하고 수시로 공영버스 종사자 친절 및 안전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올해 491개소에 3억 7500만원을 들여 교통안전표지판, 도로반사경, 비가림 승차대, 정류소 표지판, 횡단보도 안전등을 신설.정비했다.
또한 내년에는 2억 7800만원을 확보해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 외곽지역과 관광지 주변에 비가림 승차대가 미설치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연차적으로 비가림 승차대로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버스 대기시간 동안 지루함을 달래고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해 주요 시가지 5개소에 총 500만원을 들여 음악감상실 버스 승차대를 설치 완료했는데, 3개월 정도 시범 운영한 후 시민여론 조사를 통해 전 읍.면.동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등 전 시민들에게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해 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선진 교통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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