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40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십자성호(3톤)에서 선장 고모씨(63)가 의식을 잃고 숨졌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고씨의 사위 이모씨(31)가 조업에 나선 고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고해와 민간자율구조선 한일호와 합동으로 수색하던 중 고씨의 배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십자성호는 엔진이 작동 중인 상태에서 앵커가 투묘되어 있었으며, 선장 고씨는 맥박과 호흡이 끊긴 상태였다.
제주해경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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