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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금융센터 건립...
쏟아진 공약, 그 실행은?
제2공항 건설...금융센터 건립...
쏟아진 공약, 그 실행은?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2.20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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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제주공약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20일 본격적인 인수위 준비에 들어감에 따라 선거기간 중 제주에 제시했던 공약의 실천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대통령선거가 끝났으므로 이런저런 이야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앞으로 제주도를 위한 공약이 어떠한 사항인지를 경영기획실에서는 총괄적으로 챙기고 각 부서별로 내용에 대해서 각자 공약사항 중심으로 당선자의 인수위 등 기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시달했다.

이명박 당선자가 선거기간 중 제시했던 제주공약들을 정리하고, 각 부서별로 이의 구체적 내용을 마련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킵니다. 특별자치도의 완성으로 '국제자유도시, 제주' 제대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 이명박 당선자는 제주와 관련 공약을 내놓은 뒤, 이같이 말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약속했다.

그는 ▲제주 전역 면세화 ▲역외금융센터 제주 설립 ▲제2공항 건설 ▲FTA대응과 감귤산업의 적극적 육성 ▲제주해군기지 건설 관련 등 여러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 당선자는 그 중에서도 제주 전역 면세화와 관련해 "현재 제주도내 면세지역의 부재로 인해 경쟁관계에 있는 외국 국제자유도시에 비해 관광.쇼핑 경쟁력이 매우 취약하다"며 "제주도 전지역을 면세화해 1000만명 관광객 유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아울러 "제주는 경쟁도시인 상해 포동지구, 홍콩, 포르투갈 마데이라 자유무역 지구 등과 비교해 높은 법인세로 외자유치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법인세를 13%로 낮추어 외자유치 환경 개선으로 관광산업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며 특별자치도 완성을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이와 함께 "아일랜드가 유럽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데 수도 더블린에는 역외금융센터가 있다"며 "이러한 것을 제주에 만들면 전 세계의 돈 많은 사람들이 제주에 몰려 올 것"이라며 역외금융센터 추진을 제주공약을 제시했다.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현재 제주공항은 연간 이용객 1200만명으로 포화상태에 있다고 전제, 24시간 운영체제의 명실상부한 제2의 제주국제공항의 개발을 약속했다. 또 공항 건설이 10년 이상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 시급히 타당성 분석 및 입지 선정을 실시하고 공항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해 2010년에 공항 건설에 착수, 2017년 정도에 완공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이 당선자는 FTA대응과 감귤산업의 적극적 육성과 관련,  '수입농산물 대비 감귤 부산물 건조처리시설과 유통센터 30곳 건설'과 '제주해역에 맞는 자원관리형 바다목장 조성', '흑우와 흑돈, 제주마에 대한 축종별 경쟁력 강화', '말 관련 식료품 및 향장품 개발과 제주마산업 클러스트 조성' 등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았다.

또 제주사회의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해군기지와 관련해서는 '15만톤급 크루즈 선석을 갖춘 해양공원형 복합군항 건설'을 내세우며 해군기지건설 지역 주민에 대한 가시적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무수한 공약들 사이에서,  진보와 보수를 떠나 실용주의적 노선을 걷겠다고 표방한 이명박 당선자가 제주도민에게 약속한 정책들이 얼마만큼 실행될지 제주도민들의 관심은 이제 이명박 당선자의 행보로 옮겨가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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