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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즉각 사퇴하라"
"이명박 후보 즉각 사퇴하라"
  • 조형근 객원기자
  • 승인 2007.12.17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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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제주본부, 17일 성명서 주장
민주노총제주본부(본부장 고대언)는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학교 강연 동영상과 관련, 17일 성명을 통해 "각종 부정부패와 비리, 거짓말 정치로 사회.정치.경제 민주화를 후퇴시킨 장본인인 이명박 후보는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이명박 후보가 'BBK 투자자문회사를 2000년 1월 설립했다'고 강연한 동영상 CD가 공개됨으로써 'BBK와 무관하다'던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대통령 당선 유력후보에게 줄서기를 한 정치검찰의 무혐의 발표가 얼마나 엉터리였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이어 "그동안 이명박 후보가 보여줬던 대선행보는 정책과 공약은 없고 오직 위장전입, 자녀 위장취업, BBK등 온갖 부정부패, 비리와 연루된 거짓말 일색이었다"면서 "이명박 후보는 대선기간 내내 각종 국민적 의혹에 대해 진실은 철저히 감춘 채 국민들을 상대로 거짓말만 남발해왔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그 결과 국민들의 후보선택기준이 돼야 할 정책검증은 사라지고 오직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만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선을 통해 민주주의는 후퇴했으며, 이는 전적으로 이명박 후보의 책임"이라고 못박았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또 "비정규직 확대를 내건 '반노동자 후보', 한미FTA를 찬성하는 '반농민후보', 입만 열면 거짓말로 일관해 온 '도덕성 상실 후보'인 이명박 후보에게 이 나라의 운영을 맡긴다는 것은 전 국민적 비극이자 재앙"이라면서 "불행을 막는 길은 이명박 후보의 사퇴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제주본부는 "하지만 이명박 후보는 자신의 BBK관련을 입증할 동영상CD가 공개되자 조건부 특검수용이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시간을 끌며 또 다시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 하고 있다"면서 "만일 이명박 후보가 더러운 권력욕에 눈이 멀어 국민들의 사퇴요구를 무시한다면 대선이 끝난 후에도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을 경고한다"면서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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