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민지지자 1000명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서 지지선언문 발표
"권영길 후보 당선시켜 한미FTA 저지하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지역 농민지지자 1000명이 14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농민지지자들은 "우리 농촌은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감소, 소득정체 및 경영불안, 늘어나는 부채, 수입농산물과 유전자변형식품, 상대적으로 열악한 삶의 질 등으로 자신감과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한미FTA는 우리 농업의 사형선고이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까지 규정하는 일이다. 그러기에 우리 농민들은 12월 19일 대통령선거에서 한미FTA를 반대하는 유일한 후보 권영길 후보 지지를 천명하며, 권영길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농민지지자들은 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농가 평균소득을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목표소득보전직불제'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며 "농촌의 고령화, 의료, 복지,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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