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교육센터(이사 김경숙)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두 제주도 교육감 후보에게 '환경교육 의무화'에 대한 공개 질의를 했다.

제주환경교육센터는 "올해 제주도는 환경교육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도환경교육의무화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수차례 회의를 통해 이를 논의했다"며 "그리고 최근 '제주도환경교육조례안'도 제정을 눈 앞에 두고 있으나 조례안 논의 과정에서 교육과정 중에 환경교육을 의무적으로 한다는 문구가 삭제돼 '환경교육 활성화'라는 추성적 선언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교육안 중에 각 학교에서 진행하는 재량 시간에 환경교육을 의무화한다는 문구를 넣어야 한다는 요구가 시민사회단체 측에서 계속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각 후보 입장을 밝혀 달라"고 공개 질의를 했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