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교육감 관사 교육 장소로 활용할 것"
"교육감 관사 교육 장소로 활용할 것"
  • 조형근 객원기자
  • 승인 2007.12.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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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후보, 11일 성명서 "교육감 관사 필요한 시설 아니"
신영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는 11일 성명을 통해 "교육감 관사를 학생들과 학무모들께 돌려드리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신영근 후보는 "전국 16개 시.도 중 교육감 관사를 사용하는 곳은 13곳인데 그중 하나가 제주도교육감 관사"라면서 "일제 식민시절 정착된 지역의 관사는 식민지 잔재로써 청산되야 할 역사이며 지역출신이 선출되는 상황에서 필요한 시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신영근 후보는 이어 "교육감 관사는 관리인 및 각종 공과금과 조경비용 등 시설유지비로 연간 최소 1억원 이상의 세금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현재 대전, 대구, 충북, 충남, 전남 등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제기돼 현재 매각중이거나 매각해 교육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영근 후보는 특히 "제주도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직은 권위를 상징하는 자리가 아니다"면서 "교육감 관사를 이용하는 대신 그 재정을 추자도, 우도 등에 교육용 관사를 지어 교원 숙소나 원어민 숙소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영근 후보는 "교육감용 관사 역시 교육의 소비자인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교육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겠다"고 천명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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