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특별자치도는 내년 연근해어업 구조조정과 어선 안전조업, 소득증대를 위해 연근해 어선감척, 어선자동화 및 현대화 사업과 어업경영 및 어업기반시설사업 등 17개사업에 19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올해 지원한 금액 172억원에 비해 14%가 확대 투자되는 것이다.
현재 어선어업인들은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어획부진, 선원확보난, 먼바다 조업으로 어업경비가 날로 증가하는 등 어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선어업에 대한 안전조업 및 어업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기 위해 연근해어선 감척과 어선의 자동화 및 현대화 사업, 어업경영 및 어업기반시설사업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내년에 어선세력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해 어업자원의 지속적 이용과 어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안어업 및 근해어업 구조조정사업에 163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연근해 어선 199척을 감척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어선 안전조업 및 선원인력 감축을 위한 어선의 자동화 및 현대화 사업에 다목적인양기, 자동조타기, 자동양망기, 자동투양묘기 등 9개사업에 1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고유가 및 어업경비 절감을 위한 어업경영 및 어업기반시설에 연근해어선 유류비지원, 항포구 보안카메라시설, 어업용 미끼구입비 등 6개사업에 22억원을 지원한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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