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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후보 지지선언 이번엔 '대학생?'
문국현 후보 지지선언 이번엔 '대학생?'
  • 양호근 기자
  • 승인 2007.12.06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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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주지역 청년대학생176명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지지선언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주부들의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 후보 지지선언 이후 이번에는 대학생들이 지지선언을 하고 나섰다.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은 지난 3일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137명, 지난 5일 주부 100명의 문국현 대선 후보 지지선언에 이어 이번에는 대학생 176명이 지지선언을 함에 따라 잇다라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다양한 계층이 지지선언을 하고 있지만 연다라 지지선언을 함에 따라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의 '고도의 유세 전략'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제주지역 청년대학생 176명은 6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을 했다.

이날 지지선언을 한 청년대학생들은 지지선언문을 내고 "문국현 후보는 사람을 믿고 중시합니다. 누구든지 평생학습을 통해서, 경쟁력과 생산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런 평생학습은 지역으로 갈수록, 중소기업으로 갈수록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라며 "마치 노동자들은 소모품처럼 자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기회를 상실한 채 필요시만 쓰였다가 버려지는 존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과로와 산업재해로 많은 젊은이와 가정이 파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것입니다"라고 지지선언을 했다.

이번 지지선언 청년대학생 대표로 나온 문정권(자영업, 27, 서귀포시)씨는 "현재 청년 실업자가 100만명의 시대라고 합니다. 제주도내 대학생들의 30% 이상이 안정적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친구들이 안정적인 공무원을 선호하는 것은 대기업은 언제든지 정리해고 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중소기업은 언제든지 망할 수 있는 불안감에서 나온 선택이었습니다"라고 이번 지지선언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업하고 싶다는 청년세대의 울부짖음을 국민들이 귀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은 단지 나라가 저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저희들이 가진 열정과 지식을 안정적으로 써먹을 곳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가 중소기업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경제를 살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경제 패러다임은 대선용 구호가 아닙니다. 부패한 시대를 종식하고, 무능력한 시대를 바꾸어,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문국현과 함께 저희 청년들이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문국현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질문하면서 최근 문국현 후보의 딸들이 비정규직이지만 대기업 주식을 상당가량 보유하고 있는 데 대해 김영남 창조한국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주식은 자녀들이 운용한 것이 아니라 사모님이 가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 돈을 자산으로서 절세 방법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 그 돈을 좋은 곳에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년 대학생 지지자 명단(176명)>

강준혁(제주대학교), 문정권(자영업), 강철남(자영업), 어익경(직장인), 문가은(직장인), 강준태(직장인), 홍진표(제주대학교), 김익찬(제주대학교), 고승호(제주대학교), 김종선(제주대학교), 배종현(직장인), 고영일(자영업), 이수연(직장인), 김용철(직장인), 김채민(직장인), 김성철(제주대학교), 박송훈(직장인), 신승은(제주대학교), 현홍준(제주대학교), 김희택(제주대학교), 최남수(제주대학교), 윤경일(제주대학교), 채지훈(직장인), 김봉철(직장인), 김종현(직장인), 김무진(직장인), 고진석(제주대학교), 문정순(제주대학교), 오인범(제주대학교), 김홍수(제주대학교), 임창현(제주대학교), 문지희(제주대학교), 노경국(제주대학교), 이유라(제주대학교), 김소형(직장인), 이수미(제주대학교), 김은정(제주대학교), 윤혜빈(제주대학교), 김준영(제주대학교), 성승하(제주대학교), 양영민(제주대학교), 홍기훈(제주대학교), 홍승환(제주대학교), 박철우(제주대학교), 김지훈(제주대학교), 이재우(제주대학교), 김태엽(제주대학교), 신지용(제주대학교), 현민전(제주대학교), 강주현(제주대학교), 김지선(제주대학교), 김지희(제주대학교), 김보현(제주대학교), 이영섭(제주대학교), 고의형(제주대학교), 신윤철(제주대학교), 양정은(제주대학교), 김윤범(제주대학교), 최성민(제주대학교), 이종학(제주대학교), 신윤주(제주대학교), 문태영(제주대학교), 김미희, 김고은(제주산업정보대학), 김경석(제주산업정보대학), 박재정(제주산업정보대학), 라현수(제주산업정보대학), 김민수(제주대학교), 고승균(제주대학교), 김민아(직장인), 허은주(직장인), 현만호(한라대학), 김형진(직장인), 이애주(직장인), 김희영(직장인), 김현정(직장인), 전요일(직장인), 박종철(직장인), 이재숙(직장인), 김형미(직장인), 강성윤(직장인), 홍은숙(직장인), 김영택, 김현미, 정수현(직장인), 오지은(직장인), 김미례(직장인), 김지연(직장인), 임석주(직장인), 좌순매(직장인), 이소윤(직장인), 송윤미(직장인), 정수미(직장인), 송상호(직장인), 김영남(제주대학교), 신민경(직장인), 김미경(직장인), 고혁균(직장인), 양영심(직장인), 고인봉(직장인), 현지웅(직장인), 강주연(직장인), 홍선실(직장인), 김태훈(직장인), 김태훈(직장인), 정순안(직장인), 박수호(직장인), 최문식(직장인), 송현철(직장인), 한현욱, 부용언, 한우리, 고경림, 이가예(학생), 양정혜, 김성애(한라대학), 김대한(취업준비중), 김종호(제주대학교), 김도형(휴학중), 고갑수(제주대학교), 김희량(제주대학교), 양은정(제주대학교), 김홍철(제주대학교), 서영준(제주대학교), 강문선(산업정보대학), 전동모(산업정보대학), 정미숙(한라대학), 윤종호(한라대학), 박형건(직장인), 권정하(직장인), 김보미(제주대학교), 박기훈(직장인), 김정훈(직장인), 강지원(제주대학교), 노초롱(제주대학교), 홍진일(제주대학교), 조용근(제주대학교), 김남현(제주대학교), 김상수(제주대학교), 박동옥(직장인), 김정수(직장인), 강민정(직장인), 문성희(직장인), 진영국(직장인), 이선례(직장인), 박재남(직장인), 진효정(직장인), 오흥순(직장인), 강창오(자영업), 강현정(자영업), 홍성부(자영업), 오지용(직장인), 강혜정(제주대학교), 문성환(제주대학교), 신명진(한라대학), 좌미정(직장인), 홍선희(직장인), 고경아(직장인), 이우진(직장인), 고병효(제주대학교), 김상규(제주대학교), 임효철(직장인), 변승우(제주대학교), 오준협(직장인), 배황진, 김형택(직장인), 김은희(직장인), 이해정(직장인), 고정미(직장인), 이경헌(직장인), 윤영상(직장인), 김상현(직장인), 김지일(직장인), 김지은(학생), 김아람(직장인), 이승식(한라대학), 부권일(제주대학교), 김현준(제주대학교) 이하 176명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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