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편의점을 돌며 강도행각을 벌인 간 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6일 강도 혐의로 L군(1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군은 지난 1일 오전 4시께 제주시 소재 진모씨(67.여)가 운영하는 편의점에 미리 준비한 복면과 흉기를 들고 침입, 내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진씨를 깨워 흉기로 위협해 현금 15만원 등 52만원 상당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L군은 범행 후 편의점에 진열중인 테이프로 진씨의 양손을 결박하고 흉기로 전화선을 절단해 신고치 못하도록 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다 앞서 L군은 지난달 21일 오전 1시 제주시 소재 원모씨(41.여)가 운영하는 모 식당에 침입해 현금 4만5000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