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교대생 여러분 힘내세요"
"교대생 여러분 힘내세요"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2.05 17: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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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제주교대 사태 도민 관심 증폭...기사 댓글 잇따라

제주교육대학교와 제주교대 통폐합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산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제주교대 통폐합 비상대책위원회의 통합 찬반 투표 외압설 관련 기자회견을 전후 한 제주교대 사태 기사가 보도된 이후 도민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제주교대 통합 갈등 문제가 언론을 통해 속보로 계속 다뤄졌지만 최근 제주교대 학생들의 총장실 등 점거, 1인 피켓시위, 김정기 제주교대 총장 사퇴, 보직교수 사임 등의 기사가 잇따라 보도되자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것.

이번 달에 접어들어서만 미디어제주가 보도한 제주교대 통합 관련 기사는 14건이 보도됐고, 이에 대한 댓글도 30여건에 이르면서 도민들이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만큼 이를 보는 도민들의 시각도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교대생 여러분 힘내세요"..."학교 미래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나..."

닉네임 '양정여'는 "교대생 여러분 힘내세요. (제주교대)총장님께서는 교육자라는 위대한 자리를 망각하셨군요"라며 응원의 목소리와 함께 제주교대 총장을 겨냥한 일침도 잊지 않았다.

또 다른 닉네임'도민'은  "너무 하시네요. 협박을 통해 직원들의 통합 찬성표를 이끌어내다니...진정 학교의 미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건지 의문이 든다"며 제주교대의 비민주적 절차를 꼬집었다.
 
닉네임 '제주인'은 "국립대학교를 유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데 멀쩡한 국립대학교를 없애버릴려고 하나. 지금 각 자치단체에서는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해서 지방에 활력을 불어 넣을려고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제주대학교에 로스쿨 유치하는 것과 통합하는 것이 무슨 관련이 있나. 교육부 관리들에게 더이상 속지말아야..."라며 힐책했다.

반면 닉네임 '저 멀리 부산에서'는 "논리와 이성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교대생이 왕이 아니라 국민이 왕이다. 민주사회는 결과보다 과정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우선하는 사회인줄 모르나요. 지금까지의 학생 투쟁과정을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총장의 폭언과 폭행, 통폐합과정의 비민주적 처사까지도 다 모르쇠로 따를때 이 사회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셨나요.그리고 이런 일에 반대 의견을 제시할려면 논리적 근거로 합당하게 비판해보세요.감정적인 언행으로 학생들의 가슴에 대못질 하지 말고..."라며 밝혔다.

#"반대하려면 논리적 근거로 합당하게 비판하라"
 
또한 닉네임 '거시기'는 "이번 기회에 제주교대를 아예 불어버리자. 능력도 없는 거시기들이 뭘 할건지 원. 교사희망자들 넘처난다 넘처나. 교사도 그만두고 학생들도 그만둬. 감귤 따른데 동참하시길..."고 비난했다.

그는 "똑똑한 인재들이 저렇게 교수연구실에 못질하는가? 학생의사 표명이라고? 교대 학생들은 의사표시를 망치질로 하는가?"라며 "그리고, 교수들에게 사태종식을 위하여 나서라고 하는데 말이죠. 시켜놓고 또 트집잡고 뭐라 할려고 그러겠지 뭐. 직접나서지는 못하면서..."라고 말했다.

닉네임 '지나가다'는 "뭐가 어찌 돼 가고 있는 건지...교대 통폐합은 옳은가 그른가"라며 "통폐합 과정은 민주적이었나. 대체 뭐가 어찌 돼 가는 것인가. 제주사회가 점점 분열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제주교대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진정되지 않고 더욱 확산되면서 제주사회의 또 다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미디어제주>

#다음은 제주교대 사태 관련 기사 댓글.

닉네임 : 그리고
 
밥 그릇 싸움??
총장이나 학생이나 작금의 사태는 궁극적으로 지들의 밥 그릇 싸움???
통합이 되든 안되든 학생이야 배움에 목숨걸어야지, 투쟁에 목숨걸고 있네
왜? 졸업하고 나면 밥 그릇이 모자랄까봐??? 불쌍허게
 
 

질문 있는디요?
질문 있는디요?
제주대랑 교대랑 통합하면 뭐가 다르남??
통합하고 학생들은 공부 계속하면 안되남???
 
 

질문 있는디요?
제주대랑 교대랑 통합하면 뭐가 다르남??
통합하고 학생들은 공부 계속하면 안되남???
 
 
거시기
 
글쎄
똑똑한 인재들이 저렇게 교수연구실에 못질하는가???
학생의사 표명이라고???
교대 학생들은 의사표시를 망치질로 하는가???
그리고, 교수들에게 사태종식을 위하여 나서라고 하는데 말이죠.
어쩜. 얄밉게시리 굴까?? 시켜놓고 또 트집잡고 뭐라 할려고 그러겠지 뭐.
직접나서지는 못하면서
 
 
학부모

제주교대학생들은끝까지학교를지킵니다.
이번제주교대의통폐함은전국교대의슬픔과아픔이며상식이하의비민주적인절차입니다.반드시철회될것입니다.제주교대생들이그럴수밖에없는이유를충분히알고글올여주십시오.이유없이수업을거부하고추운데밤잠설치며학교를지키겠습니까?교대생들은정말능력있고똑똑한인재랍니다.
 
 
 
학부모
 
교수는학생들의표본입니다.
이제는교수들이나서서이사태를종식시켜야할때입니다.제발학생들의정당함에힘을합쳐주십시오.바로지금이그때입니다.하루빨리수업이정상화될수있도록교수들이나서주십시오.통폐합이철회되도록함께외쳐주십시오.우리의뜻은아니었다고...제주교대는반드시지켜져야합니다.
 
 
 
저 멀리 부산에서

기성세대들이 모범이 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확실한 인식도 없이 무책임하게 선동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전국 교대생들은 다 인재입니다. 시대를 잘못 만나 취업의 기회가 줄어들다 보니 우수한 인재들이 교대로 몰리게 된 것입니다.
이런 학생들을 맡아 지도하는 교육자는 다른 교육자보다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졸속통폐합과정을 통해 보여준 좋지않은 일들이 아이들의 희망을 꺽어버릴까 두렵습니다
 
 
 
거시기

이번 기회에 제주교대를 아예 불어버리자
이번 기회에 제주교대를 아예 날려버리자
능력도 없는 거시기들이 뭘 할건지 원.
교사희망자들 넘처난다 넘처나
교사도 그만두고 학생들도 그만두어!! 감귤 따른데 동참하시길!!
 
 
제주인

통합추진 결사반대
국립대학교를 유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데
멀쩡한 국립대학교를 없애버릴려고 하냐
지금 각 자치단체에서는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해서 지방에 활력을 불어 넣을려고 피나는 노력하는지 너는 아니

그리고 제주대학에 로스쿨유치하는 것과 통합하는 것이 무슨 관련이 있니
골빈 교육부 관리들에게 더이상 속지말아야...
 
 
도민
 
너무 하시네요.
협박을 통해 직원들의 통합 찬성표를 이끌어내다니,,
진정 학교의 미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건지..의문이 드네요.
 
 
송악산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죄송한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기사를 읽고 총장이 무력공격을 가한게 아니고 받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감정적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총장이 폭언하고 거짓말하고 폭력을 행사한 증거가 있습니까???
있으면 즉각 경찰에 고발하면 될 걸
왜!! 인해전술로 집단행동을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에 그만...
용서들 하십시요
 
 
송악산
 
우선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죄송한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기사를 읽고 총장이 무력공격을 가한게 아니고 받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감정적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총장이 폭언하고 거짓말하고 폭력을 행사한 증거가 있습니까???
있으면 즉각 경찰에 고발하면 될 걸
왜!! 인해전술로 집단행동을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에 그만...
용서들 하십시요
 

학부모
 
총장님그리고교수들은양심선언해야함니다.
학생들의의사가전혀반영되지않은통폐합을교수들은평생양심의가책이란짐을지고사시겠습니까?존경하는교수님으로남을수있도록참모습을보여주십시오.우리아이들이하루빨리수업에복귀할수있도록해주십시오.총장님은학생들마음을진정으로받아들여더이상의추태는없도록모든걸인정하고통폐함무효를선언하고사퇴하십시오.
 
 
 
저 멀리 부산에서

논리와 이성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교대생이 왕이 아니라 국민이 왕입니다.민주사회는 결과보다 과정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우선하는 사회인줄 모르나요. 지금까지의 학생투쟁과정을 얼마나 잘알고 있나요.총장의 폭언과 폭행,통폐합과정의 비민주적 처사까지도 다 모르쇠로 따를때 이 사회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셨나요.그리고 이런 일에 반대 의견을 제시할려면 논리적 근거로 합당하게 비판해보세요.감정적인 언행으로 학생들의 가슴에 대못질 하지 말고
 
 
곰솔

교대생은 왕인가?
심야회의 결과도 무시하고, 총장도 깔아뭉개고, 교수 연구실도 대못질하고,
니들이 다 해먹어라 이이. 알것나.
 
 
 
영원하라

제주교대여 영원하라
통폐합되면 힘들게 제주교대 들어간 학생들은 뭐가 되겠습니까??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초등교육과 만약 개설해 준다고 해도..자기 학교가 없어지는건데.........
 
 
 
저 멀리 부산에서

교수들은 침묵하지 말고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폭행을 안했는데 안면타박상 진단서가 나왔다면 학생이 자해공갈단입니까. 교육부의 명을 받아 기간내에 졸속통폐합을 무리하게 강행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통폐합이 진정한 제주교대발전의 길이라면 왜 투명한 절차와 과정을 밟아서 학생들을 설득하지 못했습니까. 제주대의 로스쿨 인가를 밟기 위한 전략수순으로 졸속강행된것 아닙니까
교수들은 침묵하지 말고 교육자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저 멀리 부산에서

제대로 알고 씁시다
무식쟁이 송악산 말 함부로 하지 마시오.총장의 폭행과 폭언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님을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다 알고 있고 심지어 학생에게 통폐합이 안되어서 학교가 발전못하면 내가 니를 죽이고 통폐합을 해서 발전이 안되면 니가 내를 죽여라하고 말하는 사람이 교육자입니까, 조폭입니까.정말 발전을 위한 통폐합을 위한다면 투명한 절차와 방법을 동원해 학생들과 학부모를 설득하여야지 그것이 교육자의 자세 아닙니까
 

양정여

교대생여러분힘내세요
총장님께서는교육자라는위대한자리를망각하셨군요ㅡ
혹시망령나셨나걱정됩니다.....
 
 
 
양정여

교대생여러분힘내세요
총장님께서는교육자라는위대한자리를망각하셨군요ㅡ
혹시망령나셨나걱정됩니다.....
 
 
 
-_-

무식쟁이라니요,
합리적인 절차요? 통폐합 자체가 비합리적이고 비민주적이었습니다.
저희가 당한게 얼마나 많았으면 저렇게 했을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저희는 자신을 교육자라고 말하는 저 김정기씨가 더 무식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폭언, 거짓말, 폭력을 일삼는 사람이 무슨 교육자입니까?
잘 알지 못하면서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십시오
 
 
 
송악산

무식생이
아무리 젊은 혈기를 이해하려해도
이건 아니잖아????
학생들이 너무 무식하게... 실력행사로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합리적인 절차에 의하고 결과에 의하여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것이거늘
세상이 이모냥 이꼴이니 참!!!
이런 자식들을 믿고 미래를 맡겨도 될는지??? 땅 넓을 때 빨리 무덤으로 기어 들어가야지
원! 원!
 
 
교육부

 
폐지대야 할 1순위
게육부 개키우는 부서냐
 
 
교수

교수는 모하니
한 통속이니 아니면 눈치보고 있니 양심선언해서 당당히 소신을 발켜라
 
 
 
사태

사퇴사태
학생회장님 걍 나둬라 깡패는 갈 데가 따로 있단다
 
 
 
박현실

교대 지켜주세여~~
꼭 좀 지켜주세여~~~**^^^*
 
 
전두환

니가 깡패냐
총장쉐이 주거라
 
 
지나가다

뭐가 어찌 돼 가고 있는 건지...
...교대 통폐합은 옳은가 그른가...통폐합 과정은 민주적이었나...
대체 뭐가 어찌 돼 가는 것인가...제주사회가 점점 분열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승용이친구

자랑스럽구나
승용아, 은상이다,, 자랑스럽다!
함께 이 투쟁을 성공으로 이끌어나가자!!
 
 
독자

 
통폐합 안 해서 제주교대가 잘 나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지요. 20명 남짓한 교수 중에 총장, 교무처장, 학생처장, 대학원장, 도서관장... 그런데다 학생수는 점점 줄어들고... 과연 학교가 제대로 유지되겠습니까? 교대생들도 이제 현실을 인정해야지 않겠어요?
 
 
독자
 
정말 잘 읽었습니다
미디어제주의 기사가 날로 좋아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좋은 기사, 잼있는 기사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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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2007-12-06 10:57:02
교육자는학생들의존경의대상이었음이 갈수록떨어지는위상은지금교대의긴박하고절실한
상황에서잘알수있습니다.교수들은침묵을깨고비민주적인통폐합에모든것을규명하고
학생들의정당함에동참해주십시오,교수들이나서야만지금의사태를종식시킬 수있습니다.
우리아들딸들이어서수업에복귀할수있도록해주십시오.
학부모는우리아들딸들이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