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해군기지 중단시키고 평화의 섬 실현"
"해군기지 중단시키고 평화의 섬 실현"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2.03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영길 후보 제주선대본부, 제주지역 공약 발표
4.3특별법 개정추진-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 10대 공약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통령 후보가 3일 제주지역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제주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권영길 후보 제주지역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기지 추진 중단 ▲4·3특별법 개정 추진 ▲생활자치 토대 구축 ▲환경친화적 농업 실현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 제주지역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제주선대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영길 후보는 제주도민들께 먼저 약속드린다. 대통령이 된다면 권영길과 민주노동당은 한미 FTA 저지, 비정규철폐, 제주해군기지 중단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선대본부는 "권영길 후보는 제주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평화의 섬은 기만"이라며 "자본만을 위한 특별한 자치는 서민들에게는 고통만 안겨줄 것이다. 세계자연유산은 함께 기뻐할 일이지만 정작 제주는 개발중심의 정책들만 남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주선대본부는 "권영길 후보는 ‘평화! 자치! 환경!’을 화두로 서민에게 특별한 제주사회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해군기지를 중단시키고 진정한 평화의 섬을 실현하겠다. 동북아 군축을 논의하는 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반쪽자치'가 아니라 자치입법권을 강화하고 잃어버린 기초자치권을 다시 부활시키고 생활정치를 강화하겠다"며 "생태·환경사회로의 전환을 실현하겠다. 위협으로 눈 앞에 다가온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자립 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고 제주의 환경적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선대본부는 아울러 "제주경제의 버팀목인 1차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농업의 토대를 구축하고 사회적 연대를 통해 제주에서 먼저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 아름다운 노동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제주선대본부는 "교육, 의료는 부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공공성의 이름으로 제주사회를 만들고 여성, 장애인, 노인, 아동,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평등한 제주를 도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주선대본부는 "권영길 후보와 민주노동당은 비방만이 난무하는 대선이 되어 가고 있지만 정책을 중심으로 제주도민 한 분 한 분을 진정성을 갖고 만나겠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다음은 권영길 후보 제주지역 10대 공약

▲해군기지 추진 중단! 실질적 평화의 섬 실현!

▲완전한 진실규명을 위한 4·3특별법 개정 추진

▲빼앗긴 자치권 부활! 생활자치 토대 구축!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친화적 농업 실현!

▲사회적 연대를 통한 비정규직 차별 철폐! 

▲차별없는 교육, 의료 실현 공공성 강화

▲여성, 장애인, 노인,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 권리보장

▲아이들이 건강한 제주만들기

▲자립에너지 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한 제주 만들기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 국가 차원에서 지원

[클릭]권영길 후보 제주 10대 공약 자세히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