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태풍 '나리' 피해 복구 도와준 해병대에 보은
"태풍 피해 복구 도와줭 고맙수다! 올 한해 뜻 깊게 마무리하고 장병들 소망하는 일 다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지난 9월 제11호 태풍 '나리'로 감귤하우스 피해를 입은 표선면의 16개 농가가 직접 재배한 감귤을 모아 피해 복구를 도와 준 해병 장병들에게 보은(報恩)의 감귤을 어제(30일)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보내진 감귤은 10kg짜리 150상자로 태풍 피해 복구 수혜 농가들이 각각 5~10 상자씩 125상자를 몹고, 표선면에서 25상자를 보태 보내졌다.
감귤을 보낸 농가들은 그날 장병들이 흘린 고귀한 땀방울이 밑거름 돼 큰 힘이 됐다는 편지를 담고 포항에 위치한 해병 제2연대 양포중대에 이를 전달했다.
표선면은 매해 직접 재배한 감귤을 복구에 참여한 양포중대에 전달하고, 상호방문 등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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