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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협, 위반 상습작목반에 '재정지원 차단, 탈퇴조치'
제주감협, 위반 상습작목반에 '재정지원 차단, 탈퇴조치'
  • 조형근 객원기자
  • 승인 2007.11.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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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협의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와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는 지난 28일 도내 20개 농협 조합장 및 시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소회의실에서 감귤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비상품감귤 출하근절과 감귤가격지지 대책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으며, 유통명령 발령 1개월간의 상황을 평가했다.

현홍대 본부장은 "어렵게 유통명령제를 도입했는데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면서 "조합장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협은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작목반에 대해 재정지원 차단과 탈퇴 조치를 하기로 했으며, 마을.영농회.작목반 단위로 '비상품 감귤을 수집상에게 판매하지 맙시다' 실천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농협은 또 조합별로 작목반장, 선과장별 품질검사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에 조합장명의 비상품감귤 유통근절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지도.홍보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김기훈 감협조합장은 "유통명령이행에 소홀한 지사무소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의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대비 동기간 비상품감귤 유통행위는 158건 증가해 총 305건을 적발했으며 도내에서 193건, 도외에서 112건을 적발했다.

적발유형별로는 1, 2번 감귤과 8, 9번 감귤을 혼입출하하는 등의 비상품감귤유통, 검사필이 누락된 품질관리 미이행, 출하신고 미이행 등이 있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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