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신문고 민원 '매연 문제' 으뜸
제주시가 아름답고 쾌적한 청정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중인 환경신문고의 신고접수 내용 중 매연문제가 최고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11월 20일 현재 시민들이 신고한 환경오염행위는 총 981건(1일 평균 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0건에 비해 24% 증가했다.
분야별 신고내용을 보면 자동차매연신고가 634건으로 전체 신고의 6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소음민원신고가 220건(22%), 폐기물 56건(6%), 악취 37건(4%), 비산먼지등 대기 19건(2%), 수질 15건(1%) 순이다.
신고방법으로는 전화신고가 962건(98%)로서 가장 많았고,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민원 13건(1.3%), 엽서,편지등에 의한 신고 6건(0.7%)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접수된 민원 중 매연신고 634건에 대해서는 개선권고 즉 자동차매연검사 및 정비점검 안내했으며, 2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를 하고 5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5건에 2500만원을 부과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폐수배출업소 배출허용기준 초과사업장 1건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조치했고, 비산먼지 발생 미신고사업장과 특정공사미신고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다. 폐기물 부적정처리 6건에 대해서는 1건은 고발조치, 5건은 과태료 550만원을 부과했다.
제주시는 환경문제 신고자에 대해서는 위반사안을 심사해 모두 41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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