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솔로지옥 시즌3의 ‘천국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관광명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해당 콘텐츠가 방영 기간 중 전세계 31개국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부문 ‘TOP 10'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 직항노선이 운항 중인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는 1위, 대만에서 TOP 10에 진입하는 등 국내외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전 시즌에 비해 훨씬 화려한 출연진과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제주 도심과 바다, 공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압도적인 전망과 함께 럭셔리한 객실과 야외풀데크, 14개의 레스토랑과 스파 등 제주의 랜드마크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자체에 큰 이목이 쏠린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빅데이터 기반 키워드 분석 플랫폼인 ’블랙키위‘에 따르면 1월이 제주 여행 비수기 시즌임에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제주’ 네이버 검색량이 전달 대비 36% 이상 급증했다.
특히 제주 직항노선이 있는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수많은 댓글과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 일본 네티즌은 X(옛 트위터)에 “그랜드 하얏트 제주 내부가 이렇게 모던하고 멋진지 몰랐다. 제주도에 가면 가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고 중국 영상매체 호간시빈(好看视频)에도 “솔로지옥 엄청 재밌어. 남녀가 만난지 반나절도 안된 상황에서 고급스럽고 화려한 오션뷰 호텔에 묵으며 서로 알아가네”라며 “솔로지옥은 나를 엄청 빠져들게 해”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싱가포르의 한 네티즌도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솔로지옥을 보면서 한국인들이 실제로 즐기는 제주 호캉스, 데이트 코스와 맛집 등에 관심이 커졌다”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상영을 계기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뿐 아니라 제주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투숙객 중 60% 가까이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할 만큼 글로벌 호텔의 명성을 얻고 있는 드림타워에 더 많은 한류 관광객들이 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솔로지옥 시즌3에서는 객실로 사용된 디플로매틱 스위트와 함께 적극적인 플러팅 데이트가 이뤄졌던 야외풀데크 등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출연진들이 인정한 뷰 맛집 ‘코너 스위트’와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글로벌 스타셰프의 미식을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 중식당 ‘차이나 하우스’ 등 식음업장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