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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항, 해양수산부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최종 선정
제주시 화북항, 해양수산부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최종 선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1.1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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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92억 투입 … 화북 포구 어항 기능 회복 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사업 추진
제주시 화북항이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인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김정 제주목사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화북포구 전경. ⓒ미디어제주
제주시 화북항이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인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김정 제주목사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화북포구 전경.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화북항이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인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의 후속사업으로, 제주시 화북항은 지난해 9월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 2)’에 공모를 신청해 해수부 주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 92억 원(국비 63억5000만 원, 도비 27억2000만 원, 자부담 1억3000만 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북항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사업은 지역에 상주하면서 지역자원을 발굴, 관계인구 유입과 지원을 위한 사업을 기획하고 생활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민간 주체인 ‘앵커 조직’과 어촌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어촌 스테이션 신축과 안성창 정비, 고래물 인근 정비, 앵커조직 사무실 리모델링, 앵커조직 운영, 주민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한 화북 원도심 내 원포구인 화북 포구의 어항 기능을 회복하고, 어촌으로서의 활력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금까지 ‘어촌뉴딜 300’ 사업에 7곳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인 상태로, 올해 내로 지난 2019년 어촌뉴딜 사업지인 함덕과 비양도 2개 지구의 사업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성인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해양수산부의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어촌 관광을 활성화하고 낙후된 어촌마을에 활력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우도 하우목동 권역 어촌뉴딜 300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하우목동항과 전흘동항 공사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생동감 넘치는 명품 섬, 우도’를 테마로 한 하우목동 권역 사업은 2020년 해수부의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돼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위탁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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